일상에서/웃음^^*

[스크랩] * 민망 민망 *

y샘 2008. 6. 1. 23:34
       
       
     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갑자기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더니,
      감당하기 힘들정도에 이르렀습니다.
      그래서 먼저 보이는 휴게소로 차를 빼고
      화장실로 질주~~~



      급하게 화장실로 뛰어들어가
      큰 넘을 하나 보내고 한숨 돌리던 순간이었습니다.
      그때 들려오는 느끼한 목소리....
       

      화장실 옆칸 : 안녕하세요?


      저는 조금 주춤했습니다..
      화장실에서 일보며 알지도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는 것이
      조금 어색하고 이상했거든요
      그래도 대답을 안하면 더 이상할것 같아서 받아 주었죠..



      나 : 네.. 안녕하세요...
      화장실 옆칸 : 지금 뭐 하세요?
      나 : (음...화장실에서 할일이라는것이...) 부산에 가려고 하는데요...



      그러자 남자는 씩씩대는 소리로 이렇게 말하더군요.



      화장실 옆칸 : 명자씨! 제가 조금있다가 다시 전화드릴께요,

      어떤 녀석이 제가 명자씨에게 물어보는 말을

      옆에서 지가 다 대답하고 있네요.
       
출처 : 사랑과 섬김
글쓴이 : 신죄인 원글보기
메모 :