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미리 이물질 골라낸 팥을 미지근한 물에 불렸어요.
팥을 삶는 처음 물은 버리고 다시 물을 부어 삶습니다. 물러질 정도로..
( 첫번째 삶은 물을 버리는 이유는 사포닌(?)이란 독성이 있어서 자칫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답니다.)
전에는 채에 붓고 손으로 으깨어 껍질을 골라 냈는데, 삶은 냄비에서 바로 핸드믹서기로 드르륵~ 갈았어요.
곱게 갈아져서 그냥 끓여도 괜찮습니다만, 전 입안에 껄끌한 맛이 싫어 채에 한번 걸렀네요.
생칼국수는 마트에서 샀습니다.
곱게 내린 물을 먼저 팔팔 끓이고, 생칼국수는 찬물에 헹궈 전분을 빼고 엉기지 않게 넣어 줍니다.
칼국수가 익을 때 까지 저어주면서 끓여주면 됩니다. 대략 5~6분 걸리지요.
소금과 설탕은 각자의 기호대로 넣어 드세요~ ^^*
붉은 팥을 사용하면 색감이 훨씬 예쁘지만
직접 농사지어 주신 엄마의 팥은 아직도 검은색이 더 많습니다. ^^*
팥 자체의 재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
엄마가 계시는 동안엔 팥을 소비해야 할 듯 합니다.
여름엔 팔 칼국수
겨울엔 동지맡죽...으로.. ^^*
출처 : 살며..사랑하며.. 배우며..
글쓴이 : 찬미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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